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회기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제8대 부산시의회 10일 제289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제289회 임시회는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임시회 기간에는 조례안 16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안 3건, 예산안 2건 등 23개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부산시와 시교육청의 ‘2020 하반기 업무보고’와 ‘주요사업 예산 집행상황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0일 1차 본회의에서는 제8대 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위원을 선임한다. 예결특위는 13명 이내로 구성되며 임기는 내년 6월까지 1년이다.

새로 구성된 예결특위는 오는 21~22일 이틀 동안 지역경제 회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 등을 위해 편성한 부산시의 제3차 추경예산안 6543억원 규모를 종합 심사한다.

또 시정질문의 경우 10일 1차 본회의와 오는 13일 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총 6명의 의원이 나서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질의하고 대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3일 3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14~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이번 임시회를 폐회한다. 3차 본회의에서는 후보자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행정문화위원장 선출 절차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