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0 교보생명 이노스테이지 2기 출범식’에서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권창기 교보생명 디지털혁신지원실장(왼쪽 네번째)과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INNOSTAGE)’ 2기를 출범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노스테이지’는 보험 분야의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교보생명이 지난해 출범한 개방형 혁신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헬스케어 등 보험 비즈니스 기반의 사업모델을 발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이노스테이지 2기에는 350여 기업이 지원했으며, 인공지능(AI)·라이프케어·B2B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5곳이 최종 선발됐다.

교보생명은 5개의 스타트업과 함께 올해 말까지 공동 사업모델을 개발, 선발 기업에는 사업 개발비와 코워킹스페이스가 제공되며 또한,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업체) 크립톤이 법률·특허·마케팅·투자유치 등 1:1 그로스 멘토링(Growth Mentoring)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시작한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스타트업들에게 보유기술과 사업모델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는 협업 기회를 제공해 성장을 돕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