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부산은행 본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BNK부산은행이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여신사후관리 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추진하는 ‘신 여신사후관리시스템’을 1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수기 처리 중인 300여개 여신사후관리 업무를 전면 전산화하고 업무지원 시스템과 연계한 전자결재 방식 도입으로 종이를 아끼는 페이퍼리스도 실현한다.

특히 직원 업무량 경감을 위해 개인회생과 신용회복 지원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접목해 직원이 일일이 법원이나 신용회복위원회 사이트에 접속 후 처리하던 업무를 로봇이 하도록 했다.

또 부산은행은 이 시스템을 통해 축적한 여산사후관리 정보 데이터를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지역의 부동산 경매낙찰 정보 등의 통계자료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안감찬 여신운영그룹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구축한 새로운 시스템이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