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16 11:29:42
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 문화를 개선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식당’ 지정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핵심 3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 과제를 실천하는 ‘안심식당’을 총 1500개소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가 정한 방역 음식점 3대 과제는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이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안심식당 지정은 부산지역 음식점이 각 구·군 환경위생과로 지정 신청을 하면 구·군에서 3대 과제와 그 외 요구조건 등을 실천하고 있는지 현장 확인을 거쳐 안심식당에 선정하게 된다.
부산시 신제호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안심식당 지정이 덜어먹기 등 위생적 음식문화 정착에 이바지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심식당 지정과 함께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16개 구·군과 공동으로 ‘범시민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