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부산청년학교’ 온라인 입학식이 열리는 유라시아플랫폼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와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처음 선보이는 ‘부산청년학교’의 온라인 입학식을 17일 오후 7시부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14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부산청년학교 입학식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기존에 계획한 대면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변경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온라인 입학식은 부산청년리빙랩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학과소개를 진행하고 10개 학과 운영자와 학과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댓글 등으로 실시간 소통할 예정이다.

올해 시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부산청년학교’는 지역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지닌 청년단체가 학과 운영자가 돼 청년의 일과 삶으로 연결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것이다.

학과는 ▲이벤트연출 배워볼과 ▲책 읽어드립니다! 북큐레이팅학과 ▲즐거운 多多多시간 ▲독립출판물 만들어볼과 ▲스타트업 같이할과 ▲브이로그 찍고 세계여행학과 ▲실전 금융학과 ▲구해줘 홈즈학과 ▲마음목욕하러 갈과 ▲앱 홈페이지 개발학과 총 10개가 있다. 지난달 학과생을 모집해 200여명의 청년이 참여하게 된다.

각 학과는 지난달 말부터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순차적으로 학과별 개강을 시작하고 있다. 이들은 10주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참여자 중심의 학과 수업을 주 1회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