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20 10:15:43
부산시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세안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사업’의 지원기업을 기존 13개사에서 올해 20개사까지 확대 모집하고 해외 배송비 30%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또 해외 물품 판매전용 온라인 플랫폼도 기존 ‘소피’ ‘큐텐’에 이어 ‘라자다’를 신규 추가하고 진출 국가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베트남을 추가해 확대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동남아 온라인 플랫폼 입점에 어려운 점이 있는 기업을 위해 페이지 제작, 번역, 온라인 마케팅, CS 컨설팅 지원, 물류·운송 대행까지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올 초 시가 계획했던 해외마케팅 55개 사업 가운데 전시회, 사절단 등 12개 사업을 온라인 마케팅과 같은 비대면 32개 사업으로 재구조화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타격 최소화 지원에 나선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수출 마케팅의 방향 전환을 위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등 새로운 수출 먹거리를 발굴할 것이다. 또 지역기업이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비대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정부와 부산시가 추진하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시스템도 올해 안에 개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콘퍼런스룸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공적 동남아 e커머스 진출 방법’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