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맞아 부산항만공사(BPA)가 임직원 월례조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해 타 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BPA는 20일 오전 10시 7월 임직원 월례조회를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BPA는 코로나19 사태가 종결할 때까지 월례회의를 온라인으로 연다는 방침이다.
BPA에 따르면 이번 월례조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것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 간 모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날 월례조회에서 남기찬 BPA 사장은 사장집무실에서 임직원에 안부 인사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임직원들은 모두 사무실 업무용 PC를 통해 이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온라인 월례조회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이 있는 만큼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공사가 앞장서 직원 간 3밀(밀폐·밀집·밀접)을 방지해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BPA는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업무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