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가 제공하는 온라인 심리검사 진행 모습. (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는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느끼는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 부설 학생상담센터는 사상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6월과 7월 불안, 우울,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온라인 심리검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학생상담센터는 온라인 심리검사를 통해 먼저 학생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우울, 무기력, 불안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후속 조처로 코로나 블루의 예방 및 회복을 위한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의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상담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라며 “심리검사를 통해 현재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대학 생활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