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언텍트(비대면) 시대에 대학에서도 ‘온텍트(Ontact, Online Contact)’방식으로 소통을 활성화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와이즈유(영산대학교) 호텔관광학부는 지난 22일 재학생 주도의 ‘언텍트 캠퍼스 홍보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27일 온라인 힐링캠프를 개최한 바 있는 호텔관광학부는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학생 중심으로 학생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홍보단을 출범했다.
초대 홍보단장을 맡게 된 이창우 전시컨벤션전공 학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학기 동안 비대면으로만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학생들 간의 소통 기회가 크게 줄어들어 진정한 대학생활을 누리지 못했다”라며 “2학기부터는 언텍트 캠퍼스에서의 보람 있는 대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텔관광학부 언텍트캠퍼스 홍보단은 출범식과 동시에 오는 8월 5일까지 학부 재학생 대상의 UCC공모전 행사를 시작한다. 또한, 교과 및 비교과 학습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재학생들과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온라인 동아리 결성, 온라인 소통캠프 운영 등 언텍트캠퍼스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권용석 호텔관광학부장은 “언텍트 상황의 지속으로 학생 소통채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홍보단 출범으로 학생들간의 소통이 보다 활성화하고, 재학생들이 새로운 언텍트 시대에서 보람 있는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전했다.
함정오 호텔관광대학장은 재학생 주도의 홍보단 출범을 환영하면서 “코로나 영향으로 부산의 MICE 산업은 일시적으로 위축된 상황이지만 와이즈유 호텔관광학부는 대학 특성화 전략인 MICE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