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이 2019-2020시즌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영국 런던에 연고를 둔 축구팀들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 '풋볼 런던'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의 시즌 전체 평점을 매기면서 손흥민에 해리 케인과 더불어 가장 높은 9점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은 "'매우 힘들었고, 많은 것을 배운 시즌'이라고 자평했으나 '슈퍼 손'은 토트넘이 그를 가장 필요로 할 때 제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비해 덜 폭발적이었고 덜 꾸준했으나, 결국엔 올 시즌 18골에 12도움, 공식전 30골을 올려버렸다"고 덧붙였다.
케인에 대해서는 "부상으로 부서져 6개월이나 공백을 가졌으나 공식 34경기에서 24골을 넣었다"면서 "'득점 기계' 케인 덕에 토트넘은 최종 순위 6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