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부경본부 도핑검사소는 2018년부터 이공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렛츠런파크 부경 제공)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도핑검사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심화된 청년 취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이공계 현장실습 교육'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실습교육은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도핑검사소의 전문 기술과 경험전수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부경 도핑검사소는 2018년도부터 이공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화학과 생물 2개 전문분야 모두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현장실습 교육은 경주마의 약물검사 및 유전자분석에 관한 이론교육부터 도핑검사 실습, 경마운영부서 참관, 말산업 특수성 이해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명의 실습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실무자와 실습자를 매칭하는 멘토링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전문기술 전수 외에도 직장예절과 행정처리 절차 등 실제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직무소양 교육까지 제공하여 실습생들의 취업활동을 심도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허만배 도핑담당 부장은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핑검사소만의 특화된 전문기술뿐 아니라 직무소양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징검다리가 되어 모두가 유능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