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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부산시당 “부산시, ‘부산항발 깜깜이 감염’ 더는 방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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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8.05 14:19:51

최근 러시아 선박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겪고 있는 부산 감천항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최근 부산항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8여척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5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에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내 선원 감염뿐 아니라 지역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어 부산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긴장감이 다시금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날 통합당 부산시당은 성명을 통해 “부산은 지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태로 컨트롤 타워를 상실한 부산시의 안일한 무대응, 무대책이 공포에 떨고 있는 시민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지난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산항으로 입항해 영도구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를 마치고 출항을 준비하던 러시아 국적 어선 ‘영진 607호’의 A모 선장이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A씨의 감염경로가 여전히 ‘깜깜이’라는 것이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이에 대해 “깜깜이 감염은 취약계층인 고령자, 기저질환자들에게뿐 아니라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원과 같은 곳에 전파되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부산시는 아직도 부산항발 깜깜이 감염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없이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시가 지금까지도 부산항발 코로나19의 감염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 부산시민은 경악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통합당 부산시당은 부산시에 코로나19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에 대한 대책을 즉시 마련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부산시당은 “이는 오거돈 전 시장의 사태로 큰 상처를 입은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는 점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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