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부산시학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도란도란 가족 자람 숲 체험’ 활동에 최근 500가족 이상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학생교육원은 최근 초·중학교 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0~21일까지 운영할 활동에 대한 참가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신청한 가족 수가 582곳으로 집계됐다.
이에 학생교육원은 당초 해당 활동을 4회 운영, 20가족 대상으로 계획한 것을 7회 운영, 71가족 참여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활동은 학생교육원 인근 금정산 일대 숲에서 이뤄진다. 메이커 활동 ‘우리 가족 마카롱 만들기’와 가족 간 친화력 증진 ‘블라인드 워킹’ 및 ‘가족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여름 계곡과 숲을 체험하는 ‘계곡 탐사’와 ‘생태 거울 통해 세상 보기’ 및 ‘숨은 곤충을 찾아라’ 등 숲 체험 활동도 한다.
김창희 부산학생교육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로 체험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감수성을 자극하는 안전한 가족 단위 체험 활동으로 운영한다”며 “대자연 속에서 자연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