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13 15:12:04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부산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 3단계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에 ‘맥서브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4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해 90일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지난달 24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 이어 오늘 선정심의위를 열고 맥서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맥서브를 비롯해 대우건설, 일창건설,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총 6개사가 참여한다. 또 책임준공은 대우건설이 맡게 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맥서브 컨소시엄과 협상을 거쳐 오는 10월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맥서브 컨소시엄은 설계, 인허가 후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착공에 돌입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맥서브 컨소시엄은 필수 도입시설인 금융업무 공간뿐 아니라 직장어린이집, 어린이 금융도서관 등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과 공공 생활 시설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 3단계는 문현동 국제금융단지 내 부지면적 1만 293.8㎡, 총 45개 층, 연면적 14만 7000㎡ 규모의 사무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부산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 3단계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해양·파생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금융 업무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2차 금융 공공기관 이전과 디지털 금융 등 금융 신산업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