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24 10:21:59
부산시교육청이 2학기 개학에 맞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원격수업 지원 등을 위해 각급 학교에 방역물품과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지난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방역물품 구매비, 학교 방역비 총 69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총 4억 9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교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의 학생, 교직원들에 ‘비말 차단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평생교육시설,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외국인학교 등 코로나19 예방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기타 학교에도 마스크, 손 소독제, 시설 소독제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지원책으로 정보 소외계층 학생에 인터넷 통신시설 설치비와 월 이용 요금 등을 학교운영비로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2학기 학사 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과 원격수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