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과 금오공대가 지난 26일 경북 구미시 소재 금오공대 본부에서 교수, 연구원 등 기술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U-TECH 밸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금오공대의 기술 인재들이 기보의 TECH 밸리 플랫폼을 통한 기술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보는 기대하고 있다.
기보의 TECH 밸리 보증은 협약기관의 이공계 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에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보증과 투자 사전한도를 부여해 단계별로 지원하는 보증제도다.
협약에 따라 금오공대는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어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 투자 등 금융지원뿐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기업 공개(IPO) 지원 등 비금융도 복합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창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교수, 연구원 등 고급 인재가 연구개발한 기술로 직접 창업해 사업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기존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꼭 필요한 대학 내 창업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보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