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31 10:29:08
부산시교육청이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 부담 완화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2학기에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학사운영과 연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돌봄을 운영하는 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돌봄 수요조사를 통해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원격학습도우미와 돌봄 봉사자를 위촉해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
먼저 돌봄 참여 학생을 위해 오전에는 원격학습도우미 등을 활용해 학년별 학사운영 형태를 반영한 원격수업을 지원하며 오후에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원격수업 지원은 학생의 개인 관리, 학습과제 도움, 학습사이트 접속 등 원격학습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원활한 원격수업 지원과 돌봄서비스를 위해 각 학교의 신청에 따라 원격학습 도우미와 돌봄 봉사자 등 1~3명에 대한 봉사비도 지원한다. 또 돌봄 참여 학생들에 수시로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매일 2회 이상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킨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내 아이처럼 생각하고 안전하게 돌봄을 운영해주는 교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2학기에도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