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01 11:32:05
한국남부발전㈜이 연 4900톤 온실가스 배출 감소가 가능한 품질 혁신 아이디어 발굴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에너지·기후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신인천발전본부 ‘뉴웨이브’ 분임조의 ‘발전공정 개선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과제가 이번 제46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등 6개 상을 수상했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지자체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생산 현장의 품질 향상과 문제 해결을 위해 우수 품질분임조를 발굴하고자 매년 열린다.
남부발전은 이번 대회에 총 6개팀이 참가해 금상 4개를 비롯해 총 6개의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참가팀 가운데 뉴웨이브 분임조는 복합화력발전소 온실가스 흐름 통로 개선과 수소연료전지 열교환수 연결 방식 변경 등으로 연평균 49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삼척본부 ‘에코 키퍼’ 분임조는 국내 최초로 활용하는 해수 담수화 발전용수 생산 공정의 운영방식 개선으로 용수 생산량은 늘리고 30억원의 제반 비용은 절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의 수상은 남부발전 모든 구성원이 품질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그린뉴딜과 저탄소, 수소경제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전사적인 품질 혁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