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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고리 3·4호기 소외전원 상실 발생’ 관련 우려 표명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의 안전 관리 능력에 심각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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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9.04 15:54:51

부산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4일 기장군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늘(4일) 0시 29분경 고리 3, 4호기 발전소가 냉각운전 중 기동용 변압기에 이상이 생겨 소외전원이 상실해 비상 디젤발전기가 자동 가동됐다고 통보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3시경 고리 3, 4호기는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송전선로에 이상이 생겨 소외전원 상실로 발전이 정지된 바 있다.

이에 기장군 안전도시국 관계자는 “태풍에 의해 고리 3, 4호기와 신고리 1, 2호기가 모두 발전 정지됨에 따라 지난 3일 고리원전을 방문해 재발 방지를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똑같은 사건이 재차 발생했다”며 “한수원의 안전관리 능력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사건에 대해 한수원 본사의 철저한 조사와 사태 파악을 촉구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히 요구한다”고 전했다.

과거 한수원 고리원전에서는 지난 2012년 계획예방정비 중 고리 1호기의 소외전원이 상실했음에도 비상 디젤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아 12분 정도 발전소 전원상실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문제는 고리원전에서 이같은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사고 한 달 뒤에야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알려 은폐 의혹을 산 바 있다.

이에 기장군은 고리원전에 기장군 관계자의 한수원 본사 방문과 사장 면담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기장군은 그 자리에서 군민의 심각한 우려와 철저한 사건 조사, 재발 방지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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