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09 10:52:44
부산시가 치매 예방 건강정보를 저시력자와 고령자 등을 비롯해 널리 알리기 위해 ‘확대 문자 도서’ 배포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시광역치매센터는 ‘치매 통합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부산울산경남치매학회에서 제작한 ‘아하! 치매전문가가 들려주는 99가지 치매 이야기’를 확대 문자 도서로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확대 문자 도서는 약시 등 저시력자와 시력 저하를 겪는 고령층을 위해 글자 크기를 키워 제작된 도서다. 기존 책자는 손바닥 크기로 작은 반면 확대 문자 도서는 A4 크기로 새로 제작한 것이다.
시는 이를 16개 구·군 노인복지부서와 치매안심센터, 관내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 21곳 등 80곳에 총 160부를 배부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와 도서관 등에 배포해 시민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부산시 신제호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확대 문자 도서로 시력 저하 등 신체적 불편함으로 치매 예방 건강정보에서 소외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이 시민 모두가 치매를 예방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