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09 11:25:00
부산시교육청이 9일 오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1학년도 신규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공·사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총 458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공고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선발인원은 교원의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등 결원 보충과 유치원, 특수교사 정원 증감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다. 올해 선발계획은 지난해 선발인원인 465명보다 7명이 줄었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유치원 교사 53명, 초등학교 교사 380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7명, 특수학교 초등 교사 15명이다. 또 사립 선발인원은 2개 법인 초등학교 교사 총 3명이다.
이번 시험에는 2개 사립학교 법인이 시교육청에 임용시험을 위탁했다. 이 가운데 1개 법인이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를 신청함에 따라 시교육청 공립학교 교사(1지망)에 지원한 사람 가운데 희망자는 2지망으로 사립학교 법인에도 지원할 수 있다.
시험 일정은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 접수를 받은 뒤 오는 11월 7일 1차 시험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12월 9일 1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이뤄지며 이후 내년 1월 13~15일 2차 시험이 진행되고 그해 2월 2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용시험은 1차 시험에 교직논술, 교육과정을 치르며 2차는 심층면접,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수업 실연 등을 각각 치른다.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영어면접과 영어수업 실연도 추가로 치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에 대해선 사전 신청을 받아 관할 보건소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시험 응시 가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며 “그러나 시험일 기준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응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