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09 13:54:31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지역 상권을 같이 살리기 위해 지난 4월 자갈치시장과 ‘온라인 판로’ 협약을 맺은 가운데 그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지난 5월과 6월, 8월에는 백화점 온라인 라이브 방송 ‘100live(백라이브)’ 채널 팀을 부산으로 초청해 자갈치시장의 특산품을 소개하는 방송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4월 이후 현재까지 온라인 라이브 방송과 직송관 사이트를 통해 팔린 지역 특산품 매출만 3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이같은 현상은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열어 전통시장에 ‘가뭄 속 단비’ 같은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백화점과 자갈치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특산품 세트도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한 만큼 이달 중순부터 오프라인 판매전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추석 이후에는 선어 등 겨울 시즌을 활용해 취급할 수 있는 품목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