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10 10:05:26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0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대해 10일 심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예결특위가 이번에 심사할 시교육청 3회 추경안 규모는 당초 예산인 4조 8007억원보다 847억원(1.8%) 감소한 4조 7160억원이다.
예결특위는 정부 제3차 추경안 편성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액 조정 사항과 온·오프라인 융합학습 환경 조성 위한 디지털 인프라 기반 사업 등 추가 편성 내역을 세밀히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날 예결특위에서 의결된 시교육청 예산안은 오는 1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의회 이용형 예결특위원장은 “추경에 편성한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으로 일반 교실의 무선망 구축,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원 노후 기자재 교체 사업 등 ICT 인프라 조성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며 “또 코로나19 확산과 장기 지속에 따른 학교 방역물품, 인력 지원 예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 교육재정 감소에 따른 세출예산 구조조정 삭감 사업에 대해선 필요한 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