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부산해사고에서 ‘해군 POTC 과정 개설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정재근 부산해사고 교장(왼쪽)과 해군본부 이상식 인재획득과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해사고등학교와 해군본부가 지난 9일 ‘학군 교류를 위한 해군 POTC(Petty Officer Training Course),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이번 학군 교류 협약식은 해군본부와 부산해사고 양측의 협력체계 구축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해사고는 부사관 맞춤형 교육과정(POTC)을 개설하기로 했다. 또 해군은 교육에 필요한 실습 기자재와 교재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부산해사고의 POTC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해군에 입대 지원 시 특별전형 형태로 우선 선발의 기회를 얻게 된다.

정재근 부산해사고 교장은 “학군 간 상호 협력해 해군 부사관을 꿈꾸는 학생들에 값진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해군본부 이상식 인재획득과장(대령)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부산해사고와 해군본부의 상생과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