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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뷔페 등 6개 업종 집합금지 해제… 클럽 등 6개종은 유지

6개 업종, 자체 방역수칙 강화 전제로 집합금지 해제… 변성완 대행 “통제만으로 희생 요구하기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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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9.10 15:36:41

10일 오후 3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험시설’ 6개종에 대한 집합금지 해제 후 집합제한으로 완화 조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시가 뷔페, PC방, 노래연습장 등 6개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10일 오후 3시부로 해제하고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해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대신 클럽 등 6개 업종에 대해선 집합금지 조치가 계속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10일 오후 3시 유튜브, 바다티비 등을 통해 고위험시설 관리방안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위와 같이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를 시행한 뒤 두 차례 기간 연장 조치를 한 바 있다. 그 결과 최근 일주일간 부산지역 코로나19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명으로 전주 4.7명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변성완 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전국적으로 1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해 2단계 조치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며 집단 감염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부산도 언제든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해 곧바로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긴 힘들다”고 입장을 전했다.

문제는 방역 조치 장기화로 큰 피해를 본 고위험시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시는 침체한 지역경제를 조금이나마 되살리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각 업계와 사전 논의 과정을 거쳤다. 회의에서 업계 측은 자발적으로 강화된 방역수칙을 제시하기도 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시는 고위험시설 12종 가운데 뷔페, PC방,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유흥주점, 단란주점 6개종을 오늘(10일) 오후 3시부로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으로 행정명령을 완화한다.

단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으며 밀폐, 밀집, 밀접 ‘3밀’ 위험도가 큰 ▲직접판매홍보관 ▲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300인 이상 대형학원 6개종은 오는 20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되는 6개 업종은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해 운영해야 한다. 강화된 방역수칙은 ▲노래연습장-면적당 이용 인원 제한, 코인노래방-1개 부스당 1명 입장 ▲PC방-면적당 이용인원 제한, 테이블 칸막이 설치, 미성년자 출입 금지 ▲뷔페-면적당 이용인원 제한, 테이블 간 간격 유지, 이용자 간 이동 동선 겹침 방지 ▲실내집단운동-면적당 이용인원 제한, 자연·기계 환기 수시 시행 ▲유흥주점·단란주점-접객원 호출 금지, 객실당 이용인원 제한, 테이블 간격 유지, 룸·테이블 간 이동 금지 등이다.

시와 구·군은 집합제한으로 완화한 업종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하고 핵심 수칙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시설에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동종업종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다시 내려지게 된다.

변성완 대행은 “이번 조치는 방역 대책과 민생경제 활력 간 균형점을 찾고 상생과 자발적 협조를 통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그간 지역사회 공동체의 보호를 위해 행정명령 이행에 협조해준 자영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셔서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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