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지난 10일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4조 8007억원보다 847억원(1.8%) 감소한 4조 7160억원 규모다.
이번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시교육청의 올해 3회 추경안은 오늘(11일) 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용형 예결특위원장은 “시교육청은 초, 중, 고 모든 일반 교실의 무선망 구축과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한 노후 기자재 교체 사업으로 보다 진일보한 ICT 교육 인프라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실제 교육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고 학습 방법 개선 등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편성한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대비한 학교 방역물품·인력 지원 예산 등이 신속히 집행돼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