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출소 앞둔 조두순 “사회에서 내 범행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고 있다"

  •  

cnbnews 유진오기자 |  2020.09.11 10:03:51

연합뉴스TV 캡처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조두순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한다.

그는 최근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씨는 "사회에서 내 범행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피해자 측에 사죄한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들과의 면담에서 출소를 앞둔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표현했다. 조씨는 출소 후 주소지인 경기 안산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현재 포항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부터는 재범 및 고위험 특정 성폭력 사범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과정인 집중 심리치료(150시간)를 주 3회 이상 받고 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조씨가 출소한 후에도 재범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치밀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계획이다. 1대1 전자감독과 음주 제한 등 특별준수사항 추가 방안, 경찰·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 등이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조씨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감독 인력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출소 후 1대1 전자감독 대상이 되는 조씨를 집중적으로 관제하기 위한 요원도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조씨를 담당하는 보호관찰관은 조씨의 이동 동선을 비롯한 생활 계획을 주 단위로 보고받고, 불시에 조씨를 찾아가는 출장 등을 통해 생활 점검에도 나선다.

법무부는 '일정량 이상의 음주 금지'와 '아동보호시설 접근금지', '외출제한명령' 등 재범 억제를 위한 준수사항 추가·변경을 법원에 신청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조씨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와의 협의체 구성도 완료한 상태다. 조씨의 현재 위치에서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를 관제센터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