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꽃다운 나이에 떠난 가수 겸 배우 고 설리를 조명한 MBC TV '다큐플렉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에는 설리 엄마 김수정 씨가 방송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설리의 어린 시절부터 데뷔 이후와 그녀의 마지막 모습을 추억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화제성도 높았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의 시청률은 2.6%-2.5%를 기록했다. 전주 0%대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문제는 설리의 연인이었던 최자를 언급하면서 생겼다.
김 씨는 설리가 가수 최자와 교제한 이후 딸과 관계가 틀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갑자기 13살이나 나이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났다는 것은 노는 문화, 술 문화, 대화의 패턴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중간 과정 없이 자신이 만난 남자친구를 허락 안하니까 거기서 화가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많이 서운해하더라. 화도 많이 내고 서운해했다. 연락은 간간이 하지만 얼굴 보는 것은 단절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설리뿐만 아니라 최자의 이름이 노출되면서 최자의 인스타그램에는 네티즌들이 악성 댓글을 무차별로 달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