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6일 부산지역 119개 고등학교와 25개 지정학원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평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는 시험이다. 부산의 수험생은 재학생 2만 4534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자 3301명 등 총 2만 7835명이다.
9월 모평은 수험생이 오는 12월 3일 치를 2021학년도 수능의 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한다.
특히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증 의심자 등 자가격리 대상자는 시험장 출입을 금지하고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해외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와 같은 방역 대책 또는 의심 증상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은 온라인으로 본인의 답안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한편 이번 9월 모평 성적표는 내달 16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졸업생들과 함께 치르는 9월 모평은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수험생은 실전과 같이 시험을 치르고 가채점 결과로 자신의 대입학습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