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SEN(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선원네트워크) 사무국은 지난 11일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사무국을 방문해 총 5000만원의 선원 복지 기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APEC SEN은 지난해 10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설치된 APEC 산하 사무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선원의 교육 훈련, 복지, 채용, 경력 개발을 위한 정책 개발 및 국제 교류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번에 노조연맹에서 전달한 기금 5000만원을 APEC SEN은 선원 복지와 함께 자체 프로젝트 수행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APEC SEN이 계획하고 있는 자체 프로젝트는 ▲선원 정신건강 증진 커리큘럼 및 교재 개발 ▲해양 전문 인력 진출 활성화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 대응 선원 행동지침 포스터 제작, 배포 등이다.
APEC SEN 사무총장을 겸하는 이동재 해양수산연수원장은 “APEC SEN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APEC 회원국과 의제를 공동 개발하고 연구함으로 선원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국해상선원노조연맹과 해양수산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