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14 17:01:04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지난 13일 오석근 위원장이 필리핀 영화발전위원회(FDCP) 주최 ‘온라인 영화산업콘퍼런스 2020’ 행사에 공식 패널로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영화산업콘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영화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영화 분야의 트렌드와 이슈를 공유하고 영화인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 배급 기회 등을 발굴하고 있다.
아세안 각국의 영화기관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 이 자리에서 오석근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하며 급변하는 영화계의 현황을 진단했다. 이어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영화기관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각국 단체 대표와 논의했다.
오석근 영진위원장은 본 행사의 세 번째 세션인 ‘아세안 산업을 지원하는 영화기관의 역할’의 공식 패널로 참석해 한국 영화계의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각국 영화산업 변화와 영화인 지원정책을 청취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올 세계 영화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의 역할에 대해 각종 의견을 논의했다.
오석근 위원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끈끈한 연대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의지를 전하며 “이번 위기를 영화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을 통한 기회의 발굴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각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위 세션에는 오석근 위원장 외에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영화기관 대표 패널이 참석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