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15 10:40:52
부산시의회가 지난 14일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1차 회의를 열어 향후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보다 속도감 있게 민생을 챙기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역 의료’ ‘경제 민생’ ‘교육 행정’ ‘소통 홍보’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대위 대응 체계와 함께 이에 상응하는 사무처 지원체계를 마련해 시의회 대응 체계를 확정했다.
또 분야별·상임위별 추진 점검 과제를 마련하고 차기 회의에서 비대위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해 향후 시와 교육청 등과 합동 검토 회의를 여는 등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특히 시의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 예산 편성 단계부터 의회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예산 편성 방향을 가까운 시일 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등의 현장 목소리와 함께 부산형 뉴딜정책과 같은 지역 경제, 민생 현안에 대한 전문가, 시민사회와의 간담회를 빠른 시일 내 열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비대위 위원장을 겸하는 신상해 시의회 의장은 “이번 한가위는 넉넉하지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지도 못하는 명절이 될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실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 시의회 차원의 비대위 운영 계획이 확정돼 로드맵이 만들어진 만큼 시민이 이 어려운 상황을 버텨나갈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도록 보다 속도감 있게 민생을 챙겨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