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15 10:40:35
부산시가 지난 14일 9월 셋째 주 주간정책회의를 연 가운데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을 전 직원에 당부했다.
이날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는 추석이 최대 고비”라며 “추석을 기점으로 재확산할 우려가 큰 만큼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변 대행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여전히 100명대를 유지하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다소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느슨해져선 안 된다. 이럴 때일수록 생활 방역에 신경 쓰고 방역 고삐를 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변 대행은 추석 연휴기간에 공직 기강을 확립할 것을 강조했다. 변성완 대행은 이번 연휴에 부산시장 관사에 머물며 코로나19 등 비상 현안을 챙기기로 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도 주문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분야가 비대면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금부터 준비해 즉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시에서는 내년도 각 실·국별 사업계획 보고회를 내달부터 열 예정이다. 통상 연말에 진행되는 사업계획 보고회를 앞당긴 것은 이례적인 일로 내년도 계획을 단편적 구상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구성해 세부 전략에도 힘을 쏟기 위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