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오 무렵 오규석 기장군수가 부산시청을 찾아 시민광장 앞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24일 정오 무렵 부산시청 시민광장 앞에서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에 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인 시위에서 오 군수는 ▲도시철도 정관선, 기장선 조기 건설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개설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하수처리장 신설 ▲사상~해운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의 오시리아 단지까지 연장 등을 요구했다.

앞서 오 군수는 지난 18일 시청을 방문해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과 면담을 하고 원전 비상사태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도시철도 정관선과 기장선의 조기 건설 및 22개 현안 사업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 군수는 22일 부산도시공사를 방문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일광신도시와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교통대책 마련과 오시리아 단지 내 하수처리장 신설을 촉구했다.

시위 현장에서 오 군수는 “17만 2000여 군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시와 부산도시공사에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겠다”며 “군민들의 절박한 아우성을 부산시와 도시공사에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관선·기장선 조기 건설, 오시리아 단지 교통대책,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즉각 신설, 하수처리장 신설 등 산재한 기장군의 현안 사업에 대해 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책임 있는 태도로 임하라”며 “적극적인 지원 방안과 해결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