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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빈 군의원, 기장군 2개 단체장 횡령 의혹 제기

우성빈 의원, 군정 활동 통해 기장군 산하 2개 단체장 횡령 의혹 정황 발견했다 주장… 고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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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9.24 14:41:33

2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우성빈 기장군의원(중앙)이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군 산하 2개 단체장이 군비 보조금을 횡령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 산하 2개 단체장의 군비 보조금 횡령 의혹이 기장군의회에서 제기돼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기장군의회 우성빈 의원은 2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기장군 산하 2개 단체장이 보조금을 횡령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해 우 의원은 어제(23일) 오후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이날 우성빈 의원에 따르면 해당 단체장 A모씨와 B모씨는 오규석 군수와 오랫동안 교류한 친분이 있는 인사들로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오 군수도 인사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 주장을 살펴보면 단체장 A씨와 B씨는 보조금을 지원받아 집행할 당시 고액의 예산을 간이영수증 처리하며 의심스러운 정황을 남겼다. 또 보조금 체크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고액을 계좌이체 했으며 필수 제출서류의 부재와 정산자료의 허위작성 정황도 발견했다고 우 의원은 전했다.

우 의원은 “단체장 A씨는 보조금을 받아 행사함에 있어 본인 가족과 관계된 이벤트 업체 등을 선정해 관련 비용 단가를 과다 계상하거나 허위 정산했다. 또 공기업으로부터 협찬받은 물품을 2중 영수처리하며 군 보조금을 횡령한 의혹을 보인다”며 “A씨는 보조금 횡령을 조사하는 군의원에게 직접 찾아오거나 지역 SNS 등으로 ‘갑질하지 말라’는 협박성 발언과 압력을 가했다. 아울러 보조금 정산자료와 공기업 자료 요청을 철회할 것을 군의원에게 수차례 요구하는 행위도 벌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단체장 B씨는 기장군으로부터 위탁받은 경로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식육점 식재료를 터무니없는 높은 단가로 구매해 수량을 조작, 후원물품을 편취하는 등 의혹이 드러났다”며 “이미 지난 6월 30일 군의회 군정질문에서 B단체장은 경로식당에 대해 정산심의에 소홀했음을 인정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우성빈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오규석 군수는 ‘업무추진비 0원’ 등의 보여주기 청렴 선전만 보이지 말고 지금이라도 과오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는 것이 군민을 위한 길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책임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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