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24 16:58:11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정부부처 주관 포럼에서 비대면 업무 혁신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23일 행정안전부(행안부) 주관 제18회 워크스마트 포럼에서 ‘비대면 통합 업무관리 체계 구축 혁신사례’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안부 포럼은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이 혁신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돼 18회차를 맞았다.
이번 포럼에서 남부발전은 e-업무수첩을 중심으로 업무자동화(RPA)와 챗봇, 스마트 보고 시스템을 비롯한 디지털 기반 업무관리 체계를 구축한 사항을 발표했다.
먼저 e-업무수첩은 남부발전 인트라넷에 마련한 온라인 업무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비대면으로 과업 지시와 실시계획, 결과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직무 상사는 업무에 대해 온라인으로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추진사항 점검을 할 수 있다.
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인공지능 챗봇은 단순한 반복적 업무를 대신해 업무 간소화를 돕는 기술로 직원은 이를 통해 법인카드 전표처리, 출장 신청, 정산을 할 수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대비와 함께 업무 효율화를 이뤄내는 것은 기업의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으로 비대면 업무체계 전환에 박차를 가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