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28 17:01:44
부산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유동성 지원으로 지역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 정책에 동참키로 했다.
BNK부산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8일 ‘지역경제 재도약과 한국형 뉴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연간 수출실적에 따라 최소 1억~최대 3억원까지 보증부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대출금리는 최초 산출된 금리에서 1.0%p를 영업점장 전결로 감면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고용 우수기업 또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등에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수출실적에 따라 산출된 대출한도에서 최대 10%까지 추가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역보험공사에서는 부산은행이 추천한 기업에 대한 심사항목을 간소화해 신속히 심사하고 보증료율도 등급별 적용 요율을 단일 요율인 1.0%로 우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재도약을 돕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 기업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