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0.28 10:05:17
부산시가 국내 유일의 국제신발·섬유·패션 복합 전시회인 ‘2020 Passion&Fashion BUSAN(패패부산)’을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벡스코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년과는 달리 오는 29~30일은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패션마켓 판매전으로 이원화해 진행한다.
올해 달라진 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대면 경제활동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먼저 개막식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ZOOM 프로그램으로 연결된 20여명의 온라인 참석자와 현장 참석 10여명 내외의 주요 관계자와 함께 시작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기업들의 참가비 부담을 덜기 위해 각 기업에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디지털 비대면 시대의 소비 경향을 반영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상담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이틀간 총 6건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회에는 총 154개 기업과 120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신발, 패션 브랜드 기업을 초청해 지역의 원부자재 기업과 상생을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상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 기업에는 부산 향토기업인 세정, 파크랜드, 콜핑 등을 비롯해 형지, K2, LS네트웍스, 롯데홈쇼핑, CJ오쇼핑, 인터파크, 쿠팡 등 국내 30여개 굴지 기업들이 바이어로 참석한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는 신발패션산업 등 관계자만 입장이 가능하지만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 열리는 패션마켓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패션부산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패션부산 사무국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