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05 11:28:29
부산시교육청이 내일(6일)로 예고된 전국 돌봄전담사의 파업 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5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의 돌봄교실 운영 방안에 따르면 파업 당일 정상적인 돌봄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가능한 한 가정 돌봄과 ‘지역연계 돌봄 시설’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돌봄이 필요한 학생 수요를 파악하고 학교 구성원의 민주적 의사 결정을 통해 돌봄 제공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도록 각 초등학교에 안내했다.
다만 기존 돌봄교실에서 운영하는 특기적성 외부강사 프로그램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가운데 추가 돌봄이 필요할 경우 학교 자체 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이에 각 초등학교 도서실, 상담실, 복지실 등 특별실을 활용하고 학교 관리자 등의 돌봄 지원, 학급에서 독서 등을 하며 머물 수 있도록 교실 개방 등 학교 실정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파업 당일 교육부와 교육지원청, 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해 학교 현장 확인과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