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수능을 앞두고 부산지역 학원과 교습소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8차례에 걸쳐 ‘특별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5개 교육지원청별로 2개반 6명씩 나눠 총 10개반 30명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반마다 시교육청 1명, 구·군 1명, 경찰청 1명 3명의 인원이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조정함에 따라 일반관리시설로 분류한 학원, 교습소, 독서실은 오는 7일부터 1단계 생활 방역이 의무화된다.
이에 이번 특별합동점검단은 학원, 교습소, 독서실에 대한 기본방역수칙인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 소독 준수사항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 16개 구·군은 방역지침을 위반한 학원 등에 대해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오는 7일부터 기본방역수칙 위반 관리자에게 300만원 이하, 이용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교육청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점검은 수능 전 학원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학원 운영자는 비대면 원격수업을 적극 활용하고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