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과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부산동부고용청)이 6일 공동주택 경비원의 고용 안정과 근무환경 개선 및 입주민 인식 개선을 통한 상생 문화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장군은 부산동부고용청과 입주자 대표, 관리주체 등 민-관과 연계해 경비원의 건강한 일터 조성, 자긍심 고취, 입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계획은 ▲계획 승인 시 ‘특화 근로자 휴게시설’ 마련 권고 ▲휴게시간 안내문 표준안 제작, 배부 ▲경비원 심리상담센터 운영 ▲상생 노동문화 홍보물 제작, 배부 ▲경비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입주민 교육 ▲‘노동 관계법 바로 알기’ 찾아가는 상담 운영 등이다.
기장군은 이번 부산동부고용청과의 협약으로 올바른 노동 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내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경비원 폭언, 욕설 등의 사회문제에 대해 입주민과 같이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장군은 경비원 외에도 우리 지역사회 근로자의 취약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