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11일 부산 크라운하버 호텔에서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부산지회, 부산의료관광추진협의회와 ‘외국인 선원환자 유치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나라와 나라 간 환자 이동이 어려우나 물류 특성상 선박과 선원의 이동은 지속한다는 점에 착안해 선원환자를 유치하기 위함이다.
현재 부산항은 전국 화물 물류의 40%, 컨테이너 화물의 80%, 수산물의 42%를 취급하며 국내 항만 가운데 중요성과 물류 비중이 큰 편이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선원환자에 대한 지원 및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의 활용, 의료관광 활성화에 나서게 됐다고 경제진흥원은 설명했다.
부산경제진흥원 김영대 기업지원본부장은 “부산을 기항하는 외국인 선원이 연간 70만명에 이르며 선원 교대도 수시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체류하는 동안 선원과 그 가족에 대한 웰니스 관광 상품의 개발과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