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13 18:14:10
부산시체육회가 13일 오후 1시 부산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다시 날자 부산체육! 리스타트’를 주제로 ‘2020 부산 체육 진흥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체육계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코로나19 시대에 체육 분야에서 이뤄지는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부산 체육의 방향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는 안민석 국회의원의 ‘지방 체육이 나아갈 길’이란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선임연구원이 ‘융복합시대 학교, 생활, 전문체육 발전의 육성 방안’을 주제 발표했다.
김대희 선임연구원은 정부 정책과 함께 전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생활, 전문체육의 현황과 선진 사례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학교-생활-전문체육의 연계 발전 방안으로 지방 체육의 역할인 지역 스포츠클럽 운영, 선수 수급체계 개선 등을 통해 육성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해양대 이재형 교수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부산 해양레포츠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재형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부산 해양레포츠 현황과 실태, 내수면·해수면·운하를 이용한 선진국 사례를 발표하며 정부·부산시의 적극적인 해양레저, 산업 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주제 토론자로 김진성 부산일보 스포츠팀장은 각종 해양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김미옥 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원은 뉴딜 정책과 각종 해양 이벤트 등을 활용한 부산 해양레포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했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이번 체육 진흥 세미나는 정부 체육 정책을 통한 지방 체육의 역할과 비전을 통해 부산 체육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부산 체육 발전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선순환 체계의 스포츠 복지 정책 발전과 동북아 해양중심도시로서 고부가 해양레저산업 인프라 구축 등 이날 제기된 과제를 구체화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우리 시와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으로 ‘리스타트 부산 체육’으로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부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