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자의 체계적인 정보관리와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특수교육 대상자 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이달 중순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신규 특수교육 대상자의 ▲진단, 평가 신청 ▲선정, 배치 신청과 기존 특수교육 대상자의 ▲유예, 면제, 재취학 신청 ▲학교별 특수교육 대상자 현황 관리 등 메뉴로 구성됐다.
그 가운데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선정, 배치 업무는 지금까지 공문으로 신청하던 방식에서 별도 공문 없이도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고 결과 통지서도 뽑을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시스템은 관내 학생별 변경사항과 누락 등으로 발생하는 통계의 부정확성을 보완할 수 있기에 특수교육 대상자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령기 장애 학생의 실습과 취업 지원 등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인해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이에 따라 교원의 업무 경감과 학생의 개인정보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