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지난달 24일부터 (재)백제고도문화재단과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현장 활용사업을 ‘걸어서 백제 속으로-사비도성의 사찰’ 답사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 중에 있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현장 활용사업은 매장문화재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매장문화재의 고유한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역민에게는 지역 내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문화유산 관련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계획되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발굴현장 견학과 사진촬영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현장 속으로’ ▲부여지역의 백제유적에 대하여 전문가와 동행하며 특강과 탐방을 할 수 있는 ‘걸어서 백제 속으로-사비도성의 성곽/사찰’ ▲매장문화재 발굴에 대한 강의와 유물 모형 제작(복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고고학 진로 체험’ 등이 있다.
▲13일에는 용강중학교와 석성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고고학 진로체험’을 ▲지난 7일에는 걸어서 백제 속으로-사비도성의 사찰 답사를 진행했으며,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부여 부소산성(사적 제5호)과 화지산유적(사적 제425호)을 대상으로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현장 속으로’라는 주제로 발굴현장 공개와 안내 프로그램이 11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