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산하 부산교육연수원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지방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금요문화산책 2기’ 연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 프로그램 ZOOM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연수에는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가 ‘일본의 역사 왜곡과 한-일 관계 전망’을 주제로 현 일본의 정치적 동향과 사회적 인식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한-일 관계 전문가로 일본군 위안부, 독도 문제 등에 대해 정치적 논리를 떠나 역사적 진실을 부각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다.
이수한 부산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는 지방공무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동시에 일본의 역사 왜곡을 인지하고 미래의 한-일 관계도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기 연수는 9월 25일 전북대 강원국 초빙교수가 ‘행복을 부르는 말과 글, 어떻게 말하고 쓸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