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20 11:47:43
20일 오전 2시경 부산시 서구 충무동 소재 한 모텔 3층 호실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병원 후송 후 숨지고 8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오늘(20일) 오전 2시 3분경 서구 충무동의 한 모텔에 화재 신고를 접수해 소방본부와 함께 수습, 오전 2시 35분경 진화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신고자는 “소방벨이 울려 보니 연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어 화재 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모텔에는 업주 2명과 투숙객 7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가운데 1명은 병원에 후송된 뒤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투숙객 가운데 2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화재가 난 107호는 완전 소훼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피해 추정액은 1500만원 상당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