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군 소속 청소년봉사단이 지난 21일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열린 ‘2020 부산시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부산시의회의장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기장군 청소년봉사단은 지역 청소년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지난해 2월 출범한 단체다. 이는 청소년이 직접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러한 지역사회 연계형 봉사는 청소년의 성장에 사회참여, 자기계발의 관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새로 편성된 2기 청소년봉사단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소통 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과 ‘부산시 재능기부봉사단’ 선정으로 예산을 확보해 수호천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수호천사 캠페인은 봉사단 소속 학생이 코로나19 방역, 태풍 피해 복구, 주민 권익 증진 등 지역사회 공동 연대를 위해 고생하는 근무자, 관계자들에 간식과 편지를 전달하는 활동이다.
기장군 청소년봉사단을 기획해 설립한 손수근 고문은 “기성세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청소년의 봉사 참여가 있기에 지역 청소년 봉사단이 청소년 자율봉사 네트워크로 자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청소년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관내 청소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