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첨단장비 체험프로그램의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지난 21일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첨단장비 체험프로그램 ‘나는 과학탐험대’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창원대 과학영재교육원과의 협업을 통해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9월 1차 초등학생, 10월 2차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이어 총 3차례 진행됐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심화1생물반 김범찬(가고파초등학교) 어린이는 “직접 전자현미경으로 숯의 단면을 관찰했을 때 특히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X-선 형광분석기도 사용해보았는데 과학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하려면 첨단연구장비도 필수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창원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녀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체험교육을 받고 과학에 재미를 느끼는 부분에 큰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도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고가의 첨단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프로그램을 제공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본흔 공동실험실습관장은 “우리 대학 공동실험실습관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장비와 전문성 있는 연구원들과의 체험교육으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과학기술 장비에 큰 관심을 가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지역사회의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 체험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