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안내문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내달 1일부터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2차 지급을 온라인으로 시행하는 가운데 이번 2차 지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담 콜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주민의 문의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를 꾸린 것이다.

이와 함께 군은 적극 홍보를 위해 신청기간,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오늘(24일)부터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내 아파트와 마을회관 등에 안내문도 부착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재확산하는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17만 3000여명 군민을 위해 이번 재난기본소득 2차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비록 1인당 10만원의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 단순한 돈이 아닌 주민 곁에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이웃이 있으며 기장군이 있다는 ‘마음의 백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장군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다.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기장군 홈페이지 등에 온라인 신청을 먼저 받기 시작하며 방문 신청은 내달 14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기장군은 온라인 및 방문 신청에서 한꺼번에 신청이 몰리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를 한시 적용해 시행한다. 5부제는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1, 6’ 월요일 ▲‘2, 7’ 화요일 ▲‘3, 8’ 수요일 ▲‘4, 9’ 목요일 ▲‘5, 0’ 금요일이다.

지급에 필요한 서류는 온라인 신청의 경우 신청서만 작성하면 되며 방문 신청 시 주민등록증(또는 외국인등록증, 영주증)과 통장 사본만 갖고 방문하면 된다.